맘스터치 싸이플렉스 버거 가격,후기

안녕하세요~전국에 싸이버거를 좋아하시는 수많은 버거러버 여러분들!
짧은 머리 김선비입니다.

어제 친구 A랑 같이 돈가스를 먹는데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짧은 머리 김선비라면서 머리가 조금 긴데?"
저도 습관처럼 짧은 머리 김선비라고 계속 글을 쓰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듣고 생각해 보니 제 머리가 지금은 별로 짧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고로 이날 친구A 어머님께서 돈가스를 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음... 그래도 저에게 너무 익숙해진 멘트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조금 길어져도 계속 저 멘트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_^

이번에 싸이플렉스 버거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예전에 한번 먹은 적은 있었는데 이 블로그의 게시글은 처음입니다.

친구 B가 이날 싸이플렉스버거를 사줬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격

금액은 세트 기준 9,500원이고 단품은 7,200원입니다.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오른 버거가격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7,200원도 무난해 보입니다.
(그래도 조금 싸지면 안 되려나.... 한 6,600원 정도...?ㅎㅎ)

칼로리는 세트가 1,119~1700칼로리이고 단품이 991칼로리입니다.
단백질은 단품 기준 44그램입니다.
와우.. 하루 3끼 이것만 먹으면 벌크업 걱정 없을 합니다...ㅋㅋ

저는 친구랑 같이 운동하러 가기 전에 이걸 먹으러 갔는데 확실히 이거 먹고 운동하면 든든합니다.
단백질도 많고 칼로리도 많아서 저처럼 살도 찌우면서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한테 좋은 듯합니다.

햄버거 느낌

세트의 모습입니다.

친구는 항상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으로 교환해서 먹습니다.
저도 지금 글 쓰면서 알게 된 것인데 나중에 왜 항상 치즈스틱으로 바꿔서 먹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크기는 정말 큽니다.
좌우 너비는 버거킹의 와퍼 못지않게 크고 두께는 제가 최근에 먹은 햄버거 중에 제일 두껍습니다.

심지어 이 두께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싸이버거 패티 이므로 너무 좋습니다.

모양이 정돈이 잘 안 되기는 합니다.
전에 먹었던 싸이플렉스 버거도 정돈이 잘 안 돼있었는데 패티 특성상 정돈이 될 수 없기에 크게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딱 햄버거를 보고 저 두툼한 패티를 먹을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정말 플렉스라는 이름이 참 잘 맞는 햄버거입니다.
(이름 누가 지었어?! 아주 칭찬합니다...)

실제로도 아주 맛있습니다.
저 부드러운 치킨 패티가 아주 맛있고 그것이 두 개라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싸이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메뉴입니다.

크기도 커서 저처럼 단품으로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른 메뉴입니다.

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깨끗하게 먹기는 좀 힘들다는 점입니다.

혹시나 연애하신 지 얼마 안 되었거나 서로 좀 민망한 모습을 보여주기 힘든 사이가 맘스터치에 가서 싸이플렉스 버거를 먹는다고 한다면 전 반대할 것입니다.

버거가 커서 입을 크게 벌리게 되고 입 주변으로 소스가 계속 묻어서 그런 모습을 같이 먹는 사람이 봐도 무방하다면 시켜서 먹어도 괜찮을 듯합니다.
근데 만약 무방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다른 버거를 먹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도 먹으면서 입 여러 번 닦았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만은 먹을 수 없을 점을 제외하면 전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마무리

자 정리하겠습니다!

메뉴명:싸이플렉스버거
가격: 세트 9,500원/단품 7,200원 (23.1.17 기준)
크기: 매우 만족
맛: 매우 만족
단백질: 44그램!!
짧은 후기: 이름 그대로 플렉스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버거. 입 크게 벌리고 입 주변에 좀 묻히고 먹어도 전혀 상관없는 상황이고 싸이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아주 맛있는 버거